Monday 26 March 2012

저를 소개 하자면

일단 복학생 09 아무개입니다.
자유를 좋아하고, 극단적인 면도 살짝 있고, 헛된 망상에 자주 빠져있는 학생입니다. 뭐 헛된 망상이 이라고 했지만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곤 합니다. 한번씩 이런 생각들을 하면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힘도 나고 하니 나쁘게 보진 말아 주세요. 자유로운걸 좋아하다 보니 바람 쐬거나 여행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혼자 목적지 없이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물론 다시 돌아 옵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작업은 자유 작업할 기회가 생기면 해보고 싶던 것들이 있는데 재미있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작품소개
고교 때 학교에 있었던 불만으로 시작했던 작업이었습니다. 처음엔 책상을 부수고 변형시키는 작업을 하려 했으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책상 다리만 작업했었습니다. 부서진 책상의 일부인 다리를 석고와 반생이로 만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다듬지 않아 구멍 뚫리고 깨진 다리와 반생이로 뼈대만 만들었던 다리입니다. 제일 기본이 되어야 되는 다리를 망가트리고 불안정하게 한 의도는 학교에서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해 야할 선생님들이 예체능 학생들은 그냥 버리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것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대놓고 니가 무슨 미대를 가냐 이런 선생님들도 있었기에 학교에 대한 불신은 점점 커져만 가는 불편한 진실 이 때문에 깨지고 모나고 불규칙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이걸 보니 마음이 짠했어.

아 그랬구나.

말을 하려면 생각이 안나~

나이값 하라고. 늙었으니 점잖아지라고 그러는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 뭘 가지러 냉장고 앞으로 가면, 한참 그 앞에 서 있지.
자기가 그 앞으로 왜 왔는지 생각하는거야. 깊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ursday 22 March 2012

선생님

수업없는 날인데 학교에 갔다. 학창시절 좋아하던 선생님 그리워 갔다. 10년 전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강의실이다. 수업시작 3분 전 슬그머니 입장하니 선생님 미리 온 학생들과 이야기 중이시다. 선생님 여전하시다. 나를 보셨는데 내가 누군지는 모르신다. 강의시작. 선생님 얼굴보고 강의를 듣노라니 좋아서 입이 안다물어진다. 수업 끝났다. 선생님 주섬주섬 짐 챙기신다. 내가 다가가서 '안녕하세요' 인사하자 무슨 일인가 하신다. 나는 우물쭈물 '10년 전에 선생님 학생이었습니다' 한다. 선생님 내 얼굴 물끄러미 쳐다보신다. 다시 물으신다 '몇 년 전?' 나는 '10년 전이요' 한다. 선생님 눈 동그래지며 '니, 봄순이가?' 하신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선생님 웃으며 나를 꽉 안아주신다. 눈물이 왈칵 났다. 선생님 이것저것 물으시는데 눈물콧물 안멈춘다. 선생님과 저녁을 먹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은 가시고 나는 어둑한 교정을 조금 걸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지하철에서 눈물 또 난다. 어흑 어흑 흑흑흑 ㅎㅎㅎㅎㅎ흑흑 어흑 흑흑 선생님 감사합니다! ^^

Sunday 18 March 2012

기다리는 자와 행동하는 자

결국 그들은 모두 같은 자.

우리는

이렇게 또 다시 잊혀지는 건가요. 나는 그대 삶에 더 이상 의미없이 사라지는 존재. 그대의 존재 역시 나의 삶에서 희미해지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다른 의미들을 발견하고 즐거워합니다. 짧은 시간 교차한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대화는 이제 과거가 되어갑니다. 그대 느끼고 있나요. 나는 지금 그대가 그립지만 그대는 모습을 바꾸는 또 다른 사람입니다. 그대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대의 감정을 읽지 못해서 미안해요.

Friday 16 March 2012

그 남자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구? ㅋㅋㅋㅋㅋㅋ

Tuesday 13 March 2012

그가 바로 저의 스승님입니다.

놀라셨군요. 네. 제가 스승이라 생각하는 단 한 사람이 바로 그분이에요. 당신도 그를 좋아한다니 웃음이 나요.

Thursday 8 March 2012

오랫만에 느끼는 이 감정

이래도 되는 건가. 물론이지. 네가 그렇다니 나는 안심이 되는걸. 포기하지 않기를 바래.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그대로 열어두길. 첫 수업이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면 넌 웃을까. 아직 속단은 금물. 하지만 그 18명에게 나는 그들의 인생에 어떠한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생각만해도 나는 귀가 입에 걸리고 가슴이 터질듯한데 그대는 어떠한지요. 그러건 원래 서로 착각하다 우왕자왕하다 끝나는 겁니다. 하하하하하

Monday 5 March 2012

투명인간

+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소모하는 말들, 소모하는 정신, 소모하는 감정. 흩어진 연대. 그렇다고 슬쓸해하지는 말자. 감정의 찌꺼기들은 썩기 전에 청소해두자. 좋은 것을 보기 위해서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것.

준비된 인간

그대가 해준 말들이 맞기를 바랍니다. 그대가 기대하신 대로 그대가 축복하는 대로 나의 길이 다져질까요. 그대 나의 걱정에 동요되지 마세요. 나는 이미 극복했어요. 그대와 나눈 몇 마디 대화속에 답이 있습니다. 그대 넘겨짚지 마세요. 그건 그대가 외부를 바라보는 방식. 모든 것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대가 외부와 접촉하는 방식. 그대 내부에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새해의 결심

그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신경꺼. 정해진건 없다고 그러니까 네 맘대로 하라고.

Half Moon

You go back there, forgive everything you've done to her. You walked away from you will never ever have for the rest of your life. You sad old thing. Bet you will not realise it. You must be proud of yourself. You must be happy for yourself. You are in your world. She is in her world. That's fine if you don't. That's the way it is.

Now is better

You sit here and think over the past two weeks, then two months, and then two years. What has it all gone wrong over the past twenty years?
Then there is a hope to go back to the time you were young. Or maybe younger. That's not mine. No thanks, I'd rather not. You say. Why not? I am quite happy being like this, a little 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