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7 April 2012

괜히 봤어

아마도 그렇겠거니 하고 말껄.

Monday 16 April 2012

착각병은 못 고쳐

불치병이야. 크게 쇼크가 와도 그 사안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 같더라고. 작업을 봤을 때..자기감정과 전체적인 맥락을 혼동하는 사람일 수 있어. 머리를 써서 극복을 하려니 답답하지. 쉽게 생각하면 자기 감정을 자기한테도 숨기는 데 능한 사람일지 모르니까. 말을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

벌써 웃냐

왜? "또" 라고 하니까.. 상상이 되냐? 뭔일이 있었는지? 난 너만큼 약속 잘 지키고 주고 받는 거에 선이 확실한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 불행하지만 사실이야. 그래서 누군가 사람들이 만나려면 운대가 잘 맞아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운좋게 좋은 면을 보면서 시작한 관계가 그래도 좀 오래 가는거지. 그리고 인생의 불합리한 면을 견디거나 초월하는 유일한 길은 연애밖에 없어서 그렇게 다들 사랑사랑 하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불합리한 데도 이유는 있겠지. 이유를 생각하자면 복잡하지만 이건 3자 입장에 서야지만 분석이 가능할테고. 당하는 입장이거나 자기가 남을 당하게 하는 입장이라면 복잡하게 생각하기 힘들지.. 너는 약속을 잘 지키고 주고 받는 게 분명한 게 좋지? 그렇지. 자기를 자기가 인정하는 게 자존심이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면 그게 자부심이 된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어. 누구나 각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움직여야만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소수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 같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자기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일 거라 생각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건 계산할 수 없는 것 같고. 부분적으로나 전략적인 것이 있긴하지만.. 정말 하나만 남긴다면 그게 세상에 인정받는 부분을 남기든, 아니든 간에 자기한테 가장 중요한 것일테니까. 결국 가치관의 문제가 아닐까.. 암튼 너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 걔네들은 단단한 자부심을 가지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자부심의 쓸모는 피곤한타입의 인간이 옆에 와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갑옷이 되어준다는 거야. 그래서 자부심이 필요해. 그들은 항상 우연히 마주치게 되니까 ㅋㅋ. 잘 물러나기 전에 기분 안 상하는 방법도 필요하긴 할 것 같아..못난놈들이 더 잘 뭉치니까. 못난 놈들이 복수심도 더 강하다고.. 무리로 있을 때 더 뻔뻔하고.. 네가 그의 문제를 지적했을 때 그 문제를 정면으로 받으려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분명 말도 안되는 다른 문제들을 통해 복수하려 할거야. 넌 그게 싫다는 마음으로 그냥 그게 틀렸다고 말하는 건데, 그게 싫다는 마음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들리지 않고 네가 싫다는 것으로 들린다면 그 사람은 이 상황에 대해 잘못된 합리화를 할 수 밖에 없어. 그러면서 네 행동이 왜곡되는거지. 보통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담아서 이야기하긴 해. 응 보통은 그런 것 같아. 근데 참 어려운 게 같은 동네 사람도 다 표현방법이 달라서, 의도와 해석이 다르게 고정되는 경우도 많거든. 사실 어느정도의 분노를 표출하면서까지 솔직해져야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왜곡하고 있던 것이 본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긴 해...넌 나같이 걔가 왜 그럴까를 끊임없이 질리게 탐구하는 타입은 아니잖아. 너는 다치지 않으면서 경우의 수를 폭넓게 가져야해. 그들을 비인간적으로 모욕하지 않으면서, 화도 덜 나도록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근데 너 정말 관계 스테미나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난 꽤 점잖게 행동했다고 생각하는뎅. 뭐 실제로 봤을 때는 그닥 그런 느낌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지만..응 그랬을 것 같아. 사과를 하지 않고 대강 넘어가서 그 담부터 안봐주는 거야. 내가 봐줬다는건,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만났다는 거고. 정도의 차이인가? 사과를 하고 해명을 하는 차이지. 음 그건 중요하지. 그래 쓰리아웃 당한거군. 그런거지.

너 요즘 사람 안 만난다며

오랜만에 만나니까 거리감이 있어서 좋더라구. 그 사람 그냥 감상주의자 같아. 뭔가 힘이 잔뜩 들어갔는데 맛은 없달까.  그러고 한참후에도 분이 안풀려서 씩씩대고. 그럴 것 같았어. 정말 뭘 부시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지. 권투를 배울까. 킥복싱을 배울까. 이러면서. 그런거 하면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으로 상상해보고. 왠지 백남준이 피아노 부수던 장면이 생각나는군. 그거보다는 그 왜..선수들이 훈련할때 쓰는거 '때리는거' 하나 살까. 샌드백. 응. 음~~~~ 사실 긴장완화에는 섹스가 좋다던데. 그건 당분간 힘드니깐 샌드백으로. 씁쓸하더군. 그러니까 이봄순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런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거지. 너를 위해서. 아으 또 같은 소리. 언니는 남자들만의 관계, 그 세계로 여자들이 진입하기 힘든 부분이 있대. 언니가 생각하기에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달랐던 거라고. 가치관이나 관계에 대한 것이나, 정치에 대한 것이나.. 자기가 몰랐던 부분인데, 이제는 그 방식을 안다고 해도 자기는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방식이라고. 나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다시더군. 응 나도.

Sunday 15 April 2012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다 뼈아픈 경험에서 추론하게 된 거야. 그러니 이게 100%라고 믿으면 안되는데.
나는 경험을 100% 확신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남한테 다정한 사람이나 자기한테 다정한 사람이나 다정한 얼굴을 하고 있긴 하거든.
아마 다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서 그런 걸거야.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본 건 내 것인 것 같은 느낌인가..?
왠지 내가 즐거워하는 걸 연상하고 기분이 좋은데, 그게 기대로 발전하는게 아닐까.
그 사람을 보고 연상이 되는 거지. 그 사람이 나한테 그런 느낌을 줄거란 신호가 아니라..
연상인데 그게 기대로 가면 .. 발신되지 않은 신호를 수신하려고 기다리게 되는 거 아닐까..
그 연상은 일종의 영감이기도 할거야.

아래 포스트와 같은 글을 쓰는 일이 없기를

너무 포악하쟎아 ㅋㅋㅋㅋㅋ

Thursday 12 April 2012

아으 열받아

끓어. 시원하게 그 인간들 머리통을 후려치고 싶다.
권투를 해야할까보다.

Sunday 8 April 2012

시간강사 전래 율법

문어박사 가라사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웃음을 잃지 말지어다.
게으른 학생들을 사랑하라, 그들이 너의 일을 덜어준다.
오만하며 간교를 부리는 것들도 무조건 이뻐하라. 모두가 너의 아기들이다.

사람

너는 네가 미칠때까지 포기 안할것 같아.

음..미치기전에 자야겠다. 너는 재미있게 봐. 덜컥 겁줘놓고 재미있게 보라구? 아이구 힘들어서 안되겠어 하는 후련한 생각이 들기를 기원해줘. 겁은 무슨. 내가 정말 미치면 미칠것 같다고 안 할거야 아마 나도 좀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그리고 오늘은 좀 더 힘들었지만 특별히 나쁜 건 아냐. 내가 이상한지 너한테 물어보고 싶었던 태도 때문에 겁주는 것 같았나보다.

근데 괜찮아 ;

너는 실컷 힘들다고 말해놓고  결론은 항상 괜찮아. 뭐가 진실인거야?
둘 다 진실인데..

그런 경우라면 보통은  힘들어서 미치겠다는 말을 안하지. 아니면. 네가 그렇게 극악한 상황도 견딜수 있는 사람이고 싶거나.

나는 네가 건강하길 바래.

그러게 너무 소박하고 검소하면서 처절하고 낭만적인 느낌이었어.

말하고 보니까 좀 좋은데. 아오 진짜 미쳐가나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래? 어디서? 어디긴 너 상담하던데서. 음... 그래야 할까나; 그러면 좋을것 같아. 생각해볼게. 아; 음;; 좋을 것 같긴한데 망설여지기도 해. 그 때도 정 안되면 약을 먹읍시다 그런 분위기여서.. 제3자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만으로 괜찮아지는걸까? ㅋㅋ 하긴 안되면 약을 먹어야지..납득이. 휴.

Wednesday 4 April 2012

예의

얼굴 앞에서 행동할 때에 괜찮은 사람 많다. 그러나 얼굴보기란 조건이 사라지면 무례한 사람들이 더 많다.

고 주둥이

다물지 못할까.

Sunday 1 April 2012

그녀가 결혼했다고

그리고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결혼하길 원했으니 다행이다. 혼자 늙어죽을까 무섭다  했는데 참 잘 된 일이다. 나에게 그녀는 어려운 화두. 조심스럽게 시작하였는데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아마도. 다시. 만나지 않겠지. 나없이 즐겁게 지내길 바래. 진심이야.

고소합니다

정말. 맹세코!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 하지만 일이 그렇게 되고 보니. 솔직히. 고소했어. 정말. 맹세코!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별로. 미안하지 않아.